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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[2017-12-14]   

오늘 마지막 합주를 했다
항상 너무 부족한 것 같다 (나만)
공연을 생각하면
커다랗고 깊은 구덩이를
바라보는 기분인데
(거창하게 말해서 그렇지 그냥 막막한 것)
어떻게 이걸 매번 했지? 싶다
그런데 '이깟것 걍 해치워야지!'
이런 기분이 되긴 또 싫다
으윽

지금은 눈에 속눈썹이 들어갔는데
무슨 짓을 해도 몇 시간 째 안 빠지고 있다
공연 당일에 안 이래서 얼마나 다행이야?
이러고 앉았다

3일 공연은 처음이라
너무 걱정된다

불안을 진정시켜주는 그런 약이 있는데
혹시 먹으면 둔해질까봐
오히려 공연 당일엔 먹어본 적이 하나도 없다

내일은 라이브 앨범의 음원이 공개된다

와 아무말아무말
불안불안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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