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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지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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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intpaper '6월의 potm 오지은 - 멋있는 누구 보다는 좋은 나'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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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민트페이퍼] 그런 생각은 했던 것 같아요. 전형적인 오지은만의 음악은 이런 것이다라고 얘기할 수 있는 게 없다는. 물론 오지은의 목소리라는 건 알지만, 곡마다 부르는 방식도 다 다르고, 오지은이 정말 하고 싶은 건 뭘까라는 생각이요.

[오지은] 그건 오지은이 하고 싶은 게 없는 거라고도 할 수 있어요. 살다가 어떤 순간이 노래가 됐는데 그 노래를 잘 살리는 것만을 생각하는 사람 인거죠. 오히려 원시적이라고 할까요. 컨셉트스러운 것이 제로인 거죠. 그 것이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고, 그 결과는 리스너들을 통해서 받고 있다고 생각해요.
제 노래의 이야기들이 현실이었으니까, 같이 한 앨범 안에 있어도 이상하지 않은 것 같아요. 사람 인생이라는 게 그런 거니까요. 만약 ‘나는 이런 사람이었으면 좋겠고, 이런 음악을 하고, 이런 풍으로 할 거야’라는 컨셉이 생기는 순간 무언가 소중한 걸 놓치게 될 것 같아요.


[민트페이퍼] 아마 사람들에게 가장 많이 듣는 이야기 중 하나가, ‘음악만 들었을 때 느낌이랑 실제로 만나보니 다른 성격이시네요?’라는 게 아닐까 싶은데요.

[오지은] 그렇게 살아야 제 자신이 재미있어요. 말 안하고 뭔가 생각하는 척 하면서 남들한테 멋있어 보인다고 그 때마다 천 원씩 적립되는 것도 아니잖아요? 친구들,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이 나를 좋아해주고 사랑해주면 되죠. 언젠가 깨질 환상이라면 처음부터 없는 편이 낫고, 잘났거나 못났거나 그냥 있는 그대로의 저를 봐주는 게 좋아요.
그 동안 살면서 만난 사람들 중에 친절한 사람들이 많았고, 그 사람들이 참 고맙게 느껴졌거든요. 저도 다른 사람들한테 친절한 사람이 되고 싶어요.
멋있는 누군가가 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좋은 내가 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.  



  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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